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평화의 마음을 심(心)다’라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평화공원에서 10월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24일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앙광장에서만 진행되었던 전시를 공원 전체로 확대하여 한정된 곳에서만 꽃들을 보던 아쉬움을 달래며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화작품 등 36종 77점,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와 다양한 초화 등 5만여 본의 꽃들이 평화공원 일대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한층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희망을 담은 홍보존을 설치하여 유치 열기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매년 열리는 평화공원 국화전시회는 어린이집 원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들의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꽃으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국화전시회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