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섬에서 에어컨 수리 쉬워진다...고압가스, 여객선 운반 허용

해수부, ‘위험물 선박운송 기준’ 개정 6월 1일부터 적용

이전에는 특수 선박에만 허용… 거주자들 불편 해소될 전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앞으로는 섬 지역에 생활기기용 고압가스를 일반 여객선으로 나를 수 있게 됐다.

1일 해양수산부는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위험물 선박운송 기준’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컨이나 냉장고 설치, 수리에 필요한 고압가스를 여객선에 휴대 반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때에는 설치 및 수리 기사가 사전에 선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10월 여객 안전에 위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관련 규정 손질을 권고한 바 있다.

그동안 생활기기용 용접용 가스나 냉매 등은 위험물 운송용 시설과 구조를 갖춘 선박에만 실을 수 있었다.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에어컨과 냉장고 등이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래인 데도 이에 필요한 고압가스 운반이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정부가 규제 개선에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해수부는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기준 개정에 나섰다. 단 해수부는 여객선에 휴대, 반입할 수 있는 용접용 가스와 냉매 등은 소량으로 제한했다. 또 관련 물품 휴대는 생활기기 설치 및 수리 업무 담당자 등 전문가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압가스를 실을 배의 선장에게는 규정된 용기 사용 여부와 고정상태 등을 확인한 뒤 여객실과 격리 보관 등의 조치를 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됐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고압가스의 휴대 및 반입이 거부된다. 개정된 규정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해수부의 이번 조치가 섬 주민의 일상생활 영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는 냉매 등이 떨어져 가전제품이 작동하지 않더라도 이를 운반할 수 있는 특수 선박의 운항 횟수가 제한돼 신속한 수리를 받기가 힘들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장기간 생활기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개정된 규정이 적용되면 연안여객선이 운항하는 전국 242곳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도 가스류의 여객선 반입에 따른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7. 7‘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3. 3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강신철 국방장관 "DMZ 폭발 원인이 北 지뢰로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할 것"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0. 10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사자 명예훼손? 격앙된 보수야권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속보]폭탄 커진다…카드론 돌려막기 1조7000억 육박
  7. 7“체력 키우라고 준 지원금인데”…해경청 107명 악용
  8. 8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9. 9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10. 10“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3. 3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4. 4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