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해운대구 중동 씨클라우드 호텔 화재 진압에 힘쓴 소방관을 격려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운대구 중동 씨클라우드 호텔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495명의 노고를 칭찬하는 글을 게시했다.

한 총리는 “소방관들이 사투를 벌여 투숙객 170명이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관은 모두가 피하려는 곳을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람으로 소방관이 있기에 사회와 국가가 유지된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이어 한 투숙객이 찍은 걸로 알려진 벽에 기대 땀을 흘리는 소방관 사진을 올리며 “굵은 땀을 닦아주고 우리 모두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34분 해운대구 중동 씨클라우드 호텔 지하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170명이 대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은 헬기와 고가 사다리차를 동원해 투숙객을 구조했다. 노약자와 어린이가 먼저 구조됐으며 연기를 마신 투숙객 등 3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은 지하 6층 폐기물 적치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객실까지 타고 올라온 걸로 보고 있다. 소방은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