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두영 초대 남성의용소방대장, 김정식 북부소방서장, 방성영 최대 여성의용소방대장.

부산 북부소방서(서장 김정식)에 의용소방대가 생기고, 남녀 의용소방대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북부소방서는 지난 22일 소방서 강당에서 의용소방서 발대식을 가진 후 윤두영 방성영 씨가 각각 남녀 의용소방대장에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두영 초대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소방 가족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본받아 항상 솔선수범하여 희생과 봉사를 가슴에 담고 몸소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방성영 초대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북구 주민들과 하나 되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정식 북부소방서 서장은 “북부소방서 남녀 의용소방대 발대와 윤두영 방성영 두 분의 의용소방대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북부소방서와 함께 지역 재난 대응과 안전 문화 정착에도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재수 국회의원, 오태원 북구청장, 정기수 북구의회 의장과 의용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받은 쌀 화환 59개(590kg)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부산 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발대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