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짜석유 등 적발 주유소 5년간 총 1154곳…SK에너지 '최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 석유관리원 자료 분석

'품질 부적합' 가장 많아…전체의 58% 차지

"대기업 정유사의 관리 소홀로 국민이 피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연합뉴스
가짜석유 등을 불법으로 유통시켜 당국에 적발된 주유소가 최근 5년간 총 1000곳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 주유소의 40% 가까이는 SK에너지 주유소였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0일 한국석유관리원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힌 뒤 “가짜석유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가짜석유 판매 ▷품질 부적합 ▷등유 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1154곳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73곳 ▷2021년 319곳 ▷2022년 280곳 ▷2023년 223곳 ▷올해 1~6월 49곳으로 집계됐다.

불법 행위별로는 이 기간 ‘품질 부적합’이 총 672곳으로 전체(1154곳)의 58%를 차지했다. 품질 부적합은 관리·보관 소홀 또는 인위적 제품 혼합으로 기준에 부적합하게 된 제품을 말한다.

경유에 등유를 섞는 가짜석유 판매 289곳(25%), 정량에 미달한 석유판매(20ℓ 주유 시 150㎖ 이상 미달) 109곳(9%), 난방용 연료인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 86곳(7%) 순이었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445곳(39%)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현대오일뱅크 205곳(18%), 에쓰오일 196곳(17%), GS칼텍스 177곳(15%) 순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는 76곳(7%), 상표가 없는 주유소도 55곳(5%)에 달했다.

최근 5년간 2회 이상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83곳이었는데 이번에도 SK에너지 주유소가 38곳(46%)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는 각각 14곳(17%), GS와 상표가 없는 주유소는 각각 6곳(7%), 알뜰주유소는 5곳(5%)이었다.

현재 석유관리원은 불법유통 적발 시 석유사업법에 따라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사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위반 1회일 경우 사업정지 3개월, 2회일 경우 6개월, 3회는 등록취소 또는 영업장 폐쇄의 행정처분을 하는 등 위반 횟수별로 가중 처벌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SK에너지 등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린 정유사의 관리 소홀로 차량 부식과 유해물질 다량 배출 등 피해를 국민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며 “한국석유관리원은 석유 유통부터 소비까지 사전 단속과 신속한 차단으로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