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상~하단선 공사장 싱크홀, 폭우·부실 물막이가 원인

작년 발생 사고 조사결과 발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2-18 19:54:4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9월 부산 사상구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국제신문 지난해 9월 23일 자 10면 보도)한 이유는 폭우와 부실한 물막이 작업 때문으로 밝혀졌다.
18일 부산시 지하사고조사위원장인 부산대 임종철(토목공학과) 명예교수가 지난해 9월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원인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는 지난 5개월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2공구) 주변 지반 침하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땅꺼짐은 지난해 9월 21일 사상구 학장동 도로 양방향 2곳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이곳에 주차된 트럭 2대가 동시에 옆으로 빠질 만큼 침하 크기가 컸다.

조사위는 사고 당일 내린 379㎜ 폭우로 인접한 하천이 월류해 해당 구간으로 대량 유입된 것이 사고의 시작이라고 봤다. ‘U’자 형태의 측구(배수로)에 다량의 지하수가 흘러 넘쳐 지하로 들어갔다. 방수기능이 없는 흙막이판 구간에 물이 유입돼 토사유출과 함께 흙막이판도 쓸려나가면서 땅꺼짐이 발생했다.

여기에다 인근 철강공장에 출입하는 대형 공사 차량의 하중에 측구 이음부의 이격과 균열이 커져 지하수 유출이 빨라진 것으로 판단했다. 지하 1.5m 깊이까지 설치된 목재 차수벽과 배수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결국 쓰레기 등으로 매립한 토사와 지하수가 대거 유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실 현상은 더 커져 결국 폭 4∼5m, 깊이 5m의 대형 땅꺼짐 현상이 2곳에서 발생했다. 해당 구간의 차수벽이 다른 구간보다 약했던 점도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6. 6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7. 7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8. 8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9. 9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4. 4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9. 9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10. 10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