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글로벌허브법 표류에 부산與 “공청회라도”…野는 또 외면

민주 “법안 보고 받은 적 없어”…市 “지난해 법 설명 이미 마쳐”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2-18 19:33:2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입법 공청회도 열지 못한 채 표류하는 것을 놓고 여야가 국회에서 공방을 벌였다. 부산지역 여당 의원들이 “입법 공청회라도 열자”고 호소했지만 야당은 “법안 설명이라도 한 적 있나”며 여전히 외면했다.

국민의힘 조승환(부산 중영도) 의원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동남권을 해운 철도 항공의 트라이포트와 그 배후단지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동남권 민심을 얻기 위한 달콤한 공염불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 발전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3월에 (특별법) 공청회가 반드시 열릴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행안위는 그 어떤 상임위보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임위”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친명(친이재명)계 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의원은 “‘부산’ 말씀 하셨는데, 내용이 뭔가. 한번도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부산시 등의 법안 통과 촉구 국회 캠페인을 ‘무력시위’라고도 표현한 이 의원은 “부산이 망해갈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부산만 망해 가는 게 아니라 그것보다 더 심각한 도시가 많다”며 부산시의 설명과 설득을 요구했다. 다만 부산시는 지난해 이광희 의원실 보좌진에게 법 통과를 위한 설명을 마친 것으로 국제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갑) 의원도 특별법 추진을 위한 경과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야당을 압박했다. 특별법은 이 의원이 부산시 경제부시장일 때부터 추진됐다. 이 의원은 “쟁점이 있으면 입법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피력하면 된다”면서 글로벌허브법보다 더 늦게 발의됐지만 공청회가 열린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그 법안과 관련한 설명을 들은 바 없다”며 “법안을 발의한 분이 모든 의원을 일일이 만나 설명할 수 없어서 전문적인 소위를 두는 것이다. 그 절차를 이행해달라는 요구”라고 주문했다.

통상 입법 공청회는 여야 간사 협의로 열리는데, 야당 간사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부산 출신이다. 글로벌허브법은 부산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했으며, 부산 유일의 민주당 소속인 전재수 의원이 윤 의원의 협조를 설득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