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지난 정부 말기에는 거의 경제가 방치돼 있었다. 서민들이 (힘들어서) 죽으려고 그런다”고 주장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때인 지난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보다 0.2% 역성장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설경기도 지난 정부가 정책을 너무 놓쳤다”며 “주택 공급도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만에 대책도 마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시키고 있는데, 지난 정부의 대책이 제대로 마련됐다면 지금 실행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재명 정부 경제정책 성과를 ‘아마추어’라고 비판한 국민의힘 지적에는 “절대 아니다. 죽을힘을 다해 무너진 경제를 반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