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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내버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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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울산지역 중·고등학생들은 시내버스를 반값인 5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울산시는 신학기 개학일인 내년 3월 1일부터 13~18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환급해주는 확대된 ‘U-패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U-패스가 시행되면 울산 중·고생들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연말 도입하는 K-패스와 결합, 시내버스 요금을 현재 950원보다 50% 할인된 5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소득계층 등에 따라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이다. 울산시는 여기에 추가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U-패스를 작년부터 운영하며 울산시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있다.
시는 현재 지역 중·고생 6만6000여 명 가운데 2만6000여 명이 시내버스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U-패스가 시행되면 이용자가 이용 학생수가 50%인 3만9000여 명까지 늘어나 연간 68억 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은 어린이(7~12세), 어르신(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정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할인(환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연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교통관계자는 “U-패스가 시행되면 학생들의 통학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