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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구 영주동 ‘박기종 기념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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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영주동 산복도로에 자리한 전국 최초 주민복지형 모노레일인 영주동 오름길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바로 옆에 ‘박기종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산복도로의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부산 근대사의 한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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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왕’ 박기종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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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종(1839~1907) 선생은 부산 좌천동에서 태어나 무역과 통역, 해운, 교육, 철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근대화의 선각자다. 젊은 시절 일본과의 무역을 통해 일본어와 상업을 익혔고, 1876년과 1880년 수신사 일행의 통역관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의 근대 문물을 접한 뒤 부산과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철도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했다. 1898년 부산과 하단포를 잇는 약 6㎞ 경편철도 건설을 추진하며 부하철도회사를 설립했지만, 자금 문제와 일본 측의 방해 등으로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 그의 철도 부설 노력은 우리나라 민간 철도 건설운동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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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종 관련 유물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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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육에도 힘을 쏟았다. 지역 인사들과 함께 1895년 개성학교 설립을 주도했으며, 그 전통은 오늘날 봉래초등학교 개성중학교 개성고등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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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각자 박기종을 조명한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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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2층에는 박기종 선생의 생애와 철도·교육 관련 자료, 철도 모형과 노선도,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3층에서는 중구의 옛 사진과 산복도로 기록을 살펴볼 수 있으며, 야외 테라스에서는 부산항과 원도심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박기종 선생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에 비해 전시 내용과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다. 관련 자료를 보강해 박기종 선생의 삶과 부산 근현대사를 보다 충실히 보여주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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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구 영주동 모노레일을 타면 박기종기념관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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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종기념관은 부산 중구 망양로 362에 있으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