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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25일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 등에서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선보인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모습.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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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시민을 맞는다.
창원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대에서 ‘제21회 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스물하나, 하나의 세상’을 슬로건으로 주빈국인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베트남, 네팔, 몽골 등 22개 국가가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개 국가가 늘어난 규모로, 10개 주한 대사관이 힘을 보태는 등 국제교류 기능을 강화한다.
문화다양성 프로그램도 더욱더 전문성을 갖춘다. 그간 진행해 온 ‘아이디어 공모전’을 서울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정책연구 발표 학술제’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부스’를 시범 운영해 상담사를 통한 취업정보와 관련 지원 정보를 안내하는 등 전국에서 모인 외국인 근로자가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교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빈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단 특별문화공연은 오는 23~24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통무용단 ‘투모르(Tumor)’와 전통·현대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나보(Navo)’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단과의 협업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전통예술과 한국 공연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다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가 오는 24일 용지문화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이주민가요제에는 280여 명이 지원한 상태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5일에는 대표 프로그램인 ‘문화다양성 퍼레이드’가 창원 중앙대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16개국 19팀이 참여할 예정이며, 해외 전문 공연팀 9팀과 국내 전문 공연팀 3팀이 합류해 예술성을 높인다. 단순 행진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고자 전통 방식으로 꾸민 차량과 대형 상징물을 도입한다. 이 외에도 이 기간 14개국 이주민 공동체가 함께하는 공연인 ‘마이그런츠 아리랑’, 해외 뮤지션과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월드 뮤직 콘서트’, 국가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등이 이어진다.
또한 국가별 문화체험, 플리마켓 등 세계 각국의 생활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