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는 12일 복합문화공간 언엔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낭만가야 파크콘서트’ 포스터. 가야오페라단 제공
|
가야오페라단이 오는 12일 오후 6시 김해 장유 복합문화공간 언엔드 야외무대에서 ‘낭만가야 파크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김해시 장애인 문화예술사업 지원을 받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도록 야외무대를 선택해 문화예술 향유의 문턱을 한층 낮췄다.
무대에는 바리톤 김경한을 중심으로 색소폰 노현우, 클래식 기타 고정현, 피아노 윤혜빈, 콘트라베이스 한도경이 오른다. 이들이 빚어내는 독특한 편성도 이번 공연의 매력이다. 약 60분간의 무대에서 클래식과 탱고, 대중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을 들려준다.
프로그램에는 귀에 익은 탱고 명곡이 가득하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Adios Nonino(안녕, 노니노)’, ‘Libertango(자유의 탱고)’와 카를로스 가르델의 ‘La Cumparsita(가장행렬)’, ‘Volver(돌아오리라)’, ‘Por Una Cabeza(머리 하나 차이로)’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El Dia Que Me Quieras(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날)’, ‘Milonga Gris(회색 밀롱가)’, ‘Hispanic Dance(히스패닉 댄스)’, ‘Despacito(천천히)’,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까지 더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악 경험을 선사한다.
가야오페라단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가을밤 야외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함께 잠시 일상의 쉼표를 찍고 낭만과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김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 관객은 물론 가족 단위 관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나누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