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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 노벨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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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작가 앤 카슨(76)이 202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앤 카슨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카슨은 고전 전통과 유희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현대 문학을 위한 새로운 형식을 창조해 내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카슨은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은 1998년에 나온 ‘빨강의 자서전’(Autobiography of Red)이다. 카슨은 이 작품에서 고대 그리스 시인 스테시코로스의 게리온 신화를 가져와 현대적인 성장·사랑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장르 상으로는 ‘운문 소설’로 꼽히지만, 소설과 시·에세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형식이 특징이다.
노벨상 수상자는 상금 1천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 1000만 원)와 메달, 증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