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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행안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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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가 중수청에서는 정치 성향에 따른 집단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검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폐단을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유념하고 명심하겠다”며 “제가 어떤 정치 성향을 띤 집단행동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서 지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검사장이었던 2020년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징계를 청구한 데 문제를 제기하는 성명서에 다른 검사장 16명과 함께 이름을 올렸던 일을 두고 집단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다른 검사장들과 어떤 의사를 교환하거나 하진 않았다”며 집단행동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다시 “그렇다면 중수청 1급, 2급 수사관들이 성명을 내면 그걸 뭐라고 부르시겠나”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구체적 사안을 봐야겠지만, 일단 국어적 개념에서 집단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한발 물러났다.
또 김 후보자는 자신이 다른 검사장들과 검찰총장 징계에 반대했던 것은 절차적인 하자를 지적했던 것일 뿐 최근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이 연일 김 후보자를 비판하는 것과 다르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자신의 과거 행동과 임은정 청장의 최근 행동을 비교하는 이광희 민주당 의원에게 “임은정 청장의 행위와 당시 제가 했던 건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정현 민주당 의원 관련 질의에는 “저는 절차적 하자가 눈에 띄어서 그 부분을 지적했다”면서도 “충분히 비위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당시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그런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이 같은 김 후보자 답변에 “본인은 절차만 문제 삼았다고 하는데, 후보자가 참여한 성명서에 그렇게 돼 있나”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본인이 이름 올린 성명서에는 그렇게 안 돼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라는 말이 타당한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