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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라이즌 본사에서 열린 ‘수처리 분야 차세대 필터소재 기술교류’ 간담회 후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상무부의 사이드 알마다니 상무관과 뉴라이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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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차세대 클린테크 소재기업 ㈜뉴라이즌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처리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대부분의 생활용수를 바다에서 끌어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뉴라이즌의 나노섬유와 같은 필터 기술 수요가 높다.
15일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뉴라이즌에 따르면 뉴라이즌은 최근 부산 본사에서 주한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상무부의 사이드 알마다니 상무관과 ‘수처리 분야 차세대 필터소재 기술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간담회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6’ 개막식 연사로 참석한 알마다니 상무관이 부산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면서 마련됐다.
뉴라이즌은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50㎚급의 필터용 초미세 나노섬유를 전기방사(E-Spinning) 방식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생활용수 대부분을 바닷물에서 얻는 세계 최대 해수 담수화 시장으로 꼽힌다. 담수화와 하수 재이용 공정에서는 플랜트 전체 운영비와 직결되는 전처리 필터소재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상무부는 이런 점에서 뉴라이즌이 양산하는 나노섬유 여재 ‘듀라필텍스’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듀라필텍스’는 기존 분리막 대비 낮은 압력으로 운전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후단 분리막의 수명은 늘린 게 특징이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사우디아라비아 수질 조건에 맞는 공동 기술 검증과 현지 파트너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산업과 뉴라이즌의 소재기술 간 접점이 많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수처리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가 탈석유 전략 중 하나로 집중 육성하는 데이터센터 및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비중 있게 논의했다.
뉴라이즌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상무부와의 실무협의 채널을 통해 수처리 분야 공동 기술 검증부터 단계적으로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초 서울에 있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을 찾아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요 공략 시장으로 삼았으나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국가 특성상 접촉 기회를 마련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다음 달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방문 때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