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명품 오디오 바워스앤월킨스 60년, JBL 80년 레거시 한자리에

삼성전자 하만 인수 10주년

바워스앤월킨스 JBL 특별전시

24~31일, 예약은 네이버에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10-21 17:59:4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바워스앤월킨스 60주년과 오디오 브랜드 JBL 80주년 특별행사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 내에 마련된 JBL 전시공간. 정옥재 기자
고품격 오디오 브랜드인 영국의 바워스앤월킨스 60주년 행사와 하만(HARMAN)의 오디오 브랜드 JBL 80주년 특별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하만(HARMAN)의 대표 오디오 브랜드 JBL의 80주년과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Project Space Line)’에서 ‘사운드 레전드 - JBL 80주년 기념전시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Sound Legends - Celebrating 80 Years of JBL and 60 Years of Bowers & Wilkins)’를 연다.

올해는 JBL이 80주년,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발표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두 브랜드의 시대별 대표 제품과 최신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전문 음향 기술이 일상으로 확장된 과정과 원음 재현을 위한 기술 발전의 역사를 소개한다.

하만은 JBL 80주년을 기념해 올해 암스테르담, 로스앤젤레스, 뮌헨, 뉴욕, 도쿄, 빈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80년간의 대표 제품과 혁신의 여정을 소개하는 ‘JBL 플레이백 갤러리(JBL Playback Gallery)’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도 글로벌 순회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JBL의 사운드 혁신

JBL은 1946년 미국의 음향 엔지니어 제임스 B. 랜싱(James B. Lansing)이 설립한 오디오 브랜드다. 음악이 필요한 모든 순간을 함께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록 페스티벌의 시초로 불리는 우드스탁(Woodstock) 페스티벌부터 영화관과 레코딩 스튜디오, 가정용 오디오, 스마트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 맞춘 음향 기술을 선보였으며 80년간 이어진 사운드 혁신을 통해 음악을 경험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왔다.

하만은 1969년 JBL을 인수하며 글로벌 초일류 오디오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JBL을 중심으로 글로벌 포터블 오디오 시장 1위다.

행사는 JBL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사진 전시, 대표 레거시 제품과 인기 모델의 전시·시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1층에서는 JBL이 써 내려간 사운드의 80년 역사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서는 JBL 사운드의 뿌리를 보여주는 1920년대 ‘잭슨-벨 라디오(Jackson-Bell Radio)’, 1957년 출시된 ‘파라곤(Paragon)’, 1970년 출시된 ‘L100 센츄리(L100 Century)’ 스피커 등 시대별 대표 제품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잭슨-벨 라디오는 JBL 창립자 제임스 B. 랜싱이 초기 음향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시기를 보여주는 진공관 라디오로, JBL이 추구하는 강력하고 생생한 사운드 철학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바워스앤월킨스 60주년과 오디오 브랜드 JBL 80주년 특별행사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 내에 마련된 JBL 전시공간. JBL L100 클래식 80 모델. 80주년 한정판이다. 정옥재 기자
JBL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제품인 파라곤(Paragon)은 좌우 스피커와 독창적인 음향 반사 구조를 하나의 대형 캐비닛에 담은 상징적인 스테레오 스피커다. 1957년 출시 이후 뛰어난 음향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JBL을 대표하는 오디오 명기로 평가받는다. 산업 디자이너 아놀드 울프(Arnold Wolf)가 디자인했으며, 스피커 본연의 기능에 조형미를 더해 공간을 완성하는 오브제로서의 역할도 한다. JBL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L100 센추리 (L100 Century)는 전문가용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4310 Control Monitor’를 기반으로 개발된 가정용 스피커다. 전문 음향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을 가정용 제품으로 확장한 대표 사례로 오렌지색 격자형 폼 그릴 디자인이 특징이다. JBL을 대표하는 클래식 스피커로, 1970년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피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 ‘원음에 충실’ 바워스앤윌킨스 60년

3층에는 하만이 지난해 인수한 영국의 명품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의 플래그십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관람객은 이들 제품을 통해 바워스앤윌킨스가 60년간 혁신해 온 음향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바워스앤윌킨스는 1966년 영국 워딩에서 존 바워스(John Bowers)가 설립한 명품 오디오 브랜드다. 원음에 충실한 ‘트루 사운드(True Sound)’를 추구하는 철학을 이어오며 전 세계 음악 애호가와 레코딩 전문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선택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워스앤월킨스 60주년 특별전시가 이뤄진 전시실. 애비 로드 스튜디오는 오아시스, 핑크 플로이드, 아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반 작업 장소로 유명하다. 정옥재 기자
오아시스, 핑크 플로이드, 아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반 작업 장소로 유명한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 등 세계 최고의 녹음실 모니터링 스피커로 유명하다.

1993년 공개된 ‘노틸러스(Nautilus)’ 스피커도 만나볼 수 있다. 노틸러스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받는 제품으로 원음에 충실한 사운드를 구현하려는 바워스앤윌킨스의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 제품이다.

노틸러스에서 출발한 다양한 음향 기술은 이후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 D5(800 Series Diamond D5)’ 스피커를 비롯한 플래그십 제품에 계승되며 브랜드의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보인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 D5는 그간의 연구의 성과를 집약한 최신 플래그십 스피커다.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 기술과 함께 진동 제어 구조, 내부 배선과 회로 등을 개선해 원음 재현 성능을 높였다. 이외에도 바워스앤윌킨스 헤드폰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최신 무선 헤드폰 ‘Px8 S2’도 전시된다.

●관람 예약은 네이버

삼성전자는 네이버를 통해 관람 예약을 받고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 ‘JBL 팝업’ ‘바워스앤윌킨스 팝업’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관람객은 도슨트의 전시 해설과 시연을 통해 JBL의 80년 역사와 혁신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JBL 8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장에서는 층별 관람을 마친 후 스탬프를 받아 제출하면 브랜드 굿즈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삼성닷컴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JBL 제품을 최대 48%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했으며 2017년 3월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금액은 약 80억 달러(당시 약 9조4000억 원)로, 당시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였다. 삼성전자는 오디오 기술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하만을 통해 바워스앤윌킨스와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들을 3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