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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시가 지난 8월 극한호우로 취소결정을 내렸던 ‘거제섬꽃축제’ 대신 ‘가을꽃 전시 자율관람’을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연다. 거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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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지난 8월 극한호우 피해로 취소결정을 내렸던 ‘거제섬꽃축제’ 대신 ‘가을꽃 전시 자율관람’을 진행한다.
거제시는 취소된 거제섬꽃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수해 극복을 위해 헌신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내달 2~15일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가을꽃 전시 자율 관람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율 관람은 지난 여름의 수해를 이겨내고 꿋꿋하게 피어난 화훼류를 통해 심리적 위로와 치유를 제공하고, 일상 속 차분한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농업기술센터와 거제식물원 야외 행사장에는 청와대 반지 펭귄 등 대·중·소형 국화 조형물 총 65종이 전시돼 화사한 가을 정취를 전한다.
대형유리온실 내부에는 거제시국화분재연구회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국화분재 전시’도 열린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이어진 온정과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복구 현장을 담은 ‘수해 복구 사진전’을 함께 열어 재난 극복의 의지와 화합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 20회째를 맞아 지역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잡은 거제섬꽃축제는 애초 30일 개막해 다음 달 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로 취소됐다.
수해 당시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4377㎡)과 농심테마파크(4000㎡), 대형유리온실 등 축제 실내외 구역 전체가 물에 잠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영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록적인 호우로 대규모 축제는 취소됐지만, 재난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피어난 가을꽃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