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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에 진열된 단백질 음료.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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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내년에도 식품과 외식 분야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선택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서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춘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2027 식품외식산업 전망’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는 ‘웰니스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식품, 식이섬유, 대체식 등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아울러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하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이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대체당을 활용한 제로 식품, 기존 식품에 기능성 원료를 추가한 제품 등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이런 까닭에 단백질 음료 소비는 과거 2년과 비교할 때 최근 1년간 50.3% 증가했다. 카페인 음료(22.4%), 무·논알코올 주류(20.0%), 제로 음료(18.3%) 등도 소비자가 많이 찾는 품목이 됐다. 또 저당 아이스크림(빙과류) 소비는 53.7%, 빙과에 저당·저열량 특성을 접목한 제품 구매 금액은 215.1% 늘었다.
외식업 분야에서도 소비자들은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찾으려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선호했다. 커피 전문점에서 디카페인 커피의 매출액 증가, 단백질·비타민 등을 추가할 수 있는 맞춤형 메뉴 등장, 저당 떡볶이와 저당 숯불갈비 출시 등이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식품 제조 공정의 고도화와 외식업 경영 혁신 등도 내년에 식품·외식산업 분야에서 대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웰니스 소비 흐름에 식품·외식기업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간편식·건강식 등 식품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그린바이오 산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AI,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