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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거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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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경남 거제의 미래 산업지도를 바꿀 기업혁신파크가 본궤도에 오른다.
거제시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한 통합개발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의견수렴과 중앙행정기관 협의·도시개발위원회 통합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27년 통합개발계획 승인에 이어 2030년 부지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한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민간사업자인 ㈜그란크루세와 거제시가 공동제안자로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과 인접한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원 128만㎡ 부지에 민간자본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케어, IT·디지털, 미디어·아트 3대 산업이 중심이 된 기업도시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통합개발계획은 업무·관광·주거 등 3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부문별 주요 시설과 기능의 도입 계획을 담고 있다.
업무 부문은 AI 통합 플랫폼 센터를 중심으로 ‘AGI 네이티브 시티’ 기반을 조성하고, AI·로봇·자율주행·물류 등 관련 기술을 실증해 도시서비스와 산업에 적용하는 구상이 반영돼 있다.
관광 부문은 호텔·콘도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을 중심으로 방문객의 체류와 활동이 도시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구상을 담았다.
주거 부문에는 공동주택과 중앙공원, 외국교육기관 등 생활·교육시설의 도입을 통해 연구·산업인력의 장기 정주를 지원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수산인더스트리, 다산네트웍스 등 사업 참여기업이 부지의 상당 부분을 직접 사용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경남도는 이번 승인 신청에 대해 그동안 준비해 온 개발 구상과 사업계획에 대한 공식적인 검토 절차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 기업혁신파크 사업이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며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혁신파크가 거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