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열렸던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에서 관람객들이 막걸리 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
우리나라 전통주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은 들러야 할 행사가 마련됐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가 오는 13~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다. 지난 2011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주 행사다.
올해에는 전국의 양조장 142곳이 참가한다. 지난해(120곳)보다 22곳이 늘었다. 방문객은 전년(2만8000여 명)에 비해 2000여 명이 증가한 3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1만5000원을 내면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주 등 평소 접하기가 어려웠던 전국 팔도의 우리 술을 직접 시음하는 한편 현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올해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수상작 18개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우리 술의 수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로 연결하고자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우리 술 경매 쇼, 칵테일 쇼, 한식과의 맛조합(페어링) 쇼, 막걸리 빚기 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통주 산업의 소비 동향과 학술 연구 결과 발표회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술 생산업체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K-Sool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개최한다. 우리 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내외 판로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개성 있는 우리 술을 K-푸드와 함께 즐기며, 그 매력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수 제품 육성, 해외 홍보, 수출 판로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술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주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