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골밑 지킴이 윌리엄스·만능 플레이 버튼 ‘환상의 듀오’

KCC 프로농구 2연패 도전 <상> 새 외국인 선수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10-16 19:44:0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라건아·존슨 대신 엔트리 구성
- 버튼, 원주 DB 소속 때 MVP
- 급하게 합류하게 된 윌리엄스
- 21일 창원 LG와 경기부터 출전

2024-2025 프로농구 개막이 이틀 남은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부산KCC는 올해도 ‘우승 0순위’ 팀으로 꼽힌다. 허웅~송교창~최준용~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이 건재하고, 새 외국인 선수의 활약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겨 지역 프로팀으로 무려 27년 만에 우승을 선사한 KCC가 이번에는 ‘2연패’라는 선물을 안길지 주목된다.
2023-2024시즌 서울 SK 소속 당시의 리온 윌리엄스. 오른쪽 사진은 지난 10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KBL컵 창원 LG와의 경기에 나선 디온테 버튼. KBL 제공
KCC는 2023-2024시즌 전 최준용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영입하면서 ‘초호화 멤버’를 꾸렸다. 1옵션 라건아를 포함해 MVP 출신 선수만 3명에 달해 10개 팀 감독 중 7명이 KCC를 우승 후보로 지목하기도 했다. 하지만 KCC는 예상 밖에 정규시즌 경기에서 고전했고,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PO)에 겨우 진출했다. PO에서 슈퍼팀 위용을 되찾기 시작한 KCC는 KBL 27년 역사상 최초로 5위 팀이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진기록을 썼다.

KCC는 2024-2025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KCC는 라건아와 알리제 드숀 존슨 대신 디온테 버튼과 리온 윌리엄스로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당초 윌리엄스 대신 2020-2021시즌 KCC에서 한 차례 뛴 경험이 있는 타일러 데이비스를 영입했으나, 시즌 개막을 나흘 앞두고 윌리엄스로 급하게 교체했다. KCC가 데이비스의 무릎 부상이 심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내 팬들에게 이들의 이름은 익숙하다. 버튼은 2017-2018시즌 원주 DB 소속으로 한 시즌만 뛰었으나, DB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외국인 선수 MVP까지 거머쥐었다. 윌리엄스는 2012년 고양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를 시작으로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부산 kt(현 수원 kt),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서울 SK 등 11시즌이나 뛴 베테랑이다. 특히 다시 돌아온 버튼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지난 10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KBL컵 KCC와 창원 LG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버튼은 2쿼터에만 10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한 18점을 올렸다. 어시스트도 5개를 기록했다. 버튼은 이날 최종 26점을 몰아쳐 KCC가 92-88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버튼은 이 대회 조별리그 1차전 kt와의 경기에서는 23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버튼의 장점은 뛰어난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포스트업은 물론 중장거리 슈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버튼은 넓은 시야와 우수한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동료들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급하게 KCC 유니폼을 입게 된 윌리엄스는 18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각종 검사와 비자 발급 등으로 이르면 21일 창원 LG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19일 예정된 kt와의 개막전은 사실상 버튼만 뛸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는 화려한 기술이나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이지는 않지만 리바운드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골밑을 지키는 데 특화된 선수다.

현재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는 서울 SK의 자밀 워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니는 2019-2020시즌부터 뛰며 5시즌 동안 3차례의 MVP를 수상했다. 과연 버튼과 윌리엄스가 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7. 7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