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승현 체중 감량·이근휘 슈터 본능 살리며 부활의 노래

KCC 프로농구 2연패 도전 <하> 깨어나야 할 선수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10-17 19:31:3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승현,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
- 가벼운 몸놀림으로 기량 회복

- 근휘, 실전에 약한 3점 슈터
- 순발력 강화하며 수비력 보완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KCC가 2연패라는 목표를 수월하게 달성하기 위해서는 포워드 이승현과 가드 이근휘의 활약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18세 이하 남자농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 나선 이승현. 오른쪽은 지난 4월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 당시 이근휘. KBL 제공
‘두목 호랑이’ 이승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 평균 24분 01초를 뛰며 7.2점 3.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9시즌 평균 31분 45초 10.8점 5.5리바운드 2.3 어시스트의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이다. 특히 이승현은 2019-2020시즌 9.5점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르는 등 2023-2024시즌 유독 부침을 겪었다.

지난 시즌 경기 후 이승현은 “농구를 시작하고 이런 슬럼프는 처음”이라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쉬는 날에도 오전~오후~야간으로 더 훈련에 집중했지만, 컨디션과 기분이 오히려 더 가라앉았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이승현은 정규리그 종료에 가까워질수록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29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 슛 4방을 포함한 24점으로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이승현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적지 않은 활약을 펼쳐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했다.

이승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10㎏ 감량하는 등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현의 모습을 본 전창진 감독은 “몸이 확실히 날렵해졌고, 수비도 좋아졌다”며 흐뭇해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승현은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 도중 열린 나고야 돌핀스와의 연습 경기 1쿼터에서 6점을 쓸어 담으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또 이승현은 지난 10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KBL컵 창원 LG전에서 25분 19초 동안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근휘는 이번 시즌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해다. 한양대 시절부터 슛이 좋아 슈터의 계보를 이을 거라 기대를 모았던 이근휘는 좀처럼 실전 경기에서 재능을 펼쳐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 감독은 이근휘에 대해 “연습 경기에서는 그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3점 슛이 잘 들어가는데, 본 게임에서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근휘는 지난 시즌 평균 13분 51초를 뛰며 4.2점 2.5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프로 데뷔 이후 3시즌 동안에도 평균 15분 58초를 뛰는 데 불과했다. 하지만 최고의 무기인 3점슛 성공률만큼은 여전히 뒤처지지 않는다. 3시즌 평균 3점 슛 성공률이 39.0%에 달하고 지난 시즌에는 41.6%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이근휘는 2023-2024 올스타전에서 열린 3점 슛 콘테스트에서도 10개 구단에서 출전한 13명 중 가장 높은 27점을 올리며 우승을 차지해 남다른 재능을 자랑했다.

이근휘가 해결해야 할 또 다른 과제는 수비다. 이근휘는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서 수비 잘하는 선수의 영상을 본다”며 “저녁마다 트레이너들의 도움을 받아 순발력 운동도 하고 있다. 일대일이나 팀 수비 모두 잘 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북한과 중국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 완공 12년 만에 공식 개통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