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쟁도시 유치전 힘 떨어져…부산 당위성·명분 강화해야”

부산 재도약…지금이 골든타임 <7-2> 해사법원을 부산으로…법안 발의한 여야 의원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10-21 19:26:4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 초당적 협력…다른 지역 설득
- 법안 통과 때까지 방심은 금물

부산의 유일한 야당 의원으로 해사법원 부산 유치를 위한 법안을 발의, 여야 합의 가능성을 키운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경쟁도시였던 인천 세종 등 지자체가 각각 고등법원, 지방법원 설치에 주력하는 것을 두고 “(이 같은 행보는) 10여 년간 부산에 해사법원이 유치돼야 한다는 명분과 당위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유일의 야당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21일 해사법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말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그는 “종전에 경쟁하던 서울도 현재까지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법안 발의가 없는 상황”이라며 “부산 정치권과 지자체, 학계, 언론, 시민사회가 합심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해사법원 유치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그간 국회에서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법안이 처리되지 못한 원인으로 ‘대법원 반대’와 ‘지역 간 유치 경쟁’을 꼽았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해사법원을 한 곳에 설치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내비치는 등 22대 국회에 들어서는 상황이 급변했다”며 “이번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공론화 여론 등을 감안하면 법안 처리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법원이 설립 지역 등 공론화 과정에서 관련 의견을 제시하겠다는 답변을 덧붙인 만큼 이번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활발히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해사법원 설립 법안 처리 전략으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관철 정신’을 내세웠다. 그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처리 당시, 김해공항 확장안이라는 변수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집요한 검증과 요구가 있었기에 가덕도신공항이라는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서 해사법원 또한 단순 청원이나 구호성 주장이 아니라, 실질적인 자료와 구체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부산의 당위성과 논리를 강화해 각 상황에 대비하고, 면밀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국회에선 부산이 유일하게 해사법원 설치법을 발의했다. 특히 저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각각 법안을 대표 발의해 여야 간 일치된 의지를 보였다”며 “하루빨리 법안이 통과되도록 해 부산의 해운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라며 “다른 지역을 더 설득하고,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인 자세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