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제신문은 다시 서야 한다

국제신문 지키기 릴레이 기고 <5> 부산시교육감 하윤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11-10 20:00:2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시민이 사랑하는 대표적 정론지 국제신문이 심각한 경영 악화로 위기를 겪고 있다니 매우 안타깝다.

국제신문은 국내외는 물론 부산 울산 경남의 정치 사회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도하며 지역 여론을 주도해 왔다. 특히 저출생과 지역 인재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을 새롭게 변화시킬 교육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을 제공해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지대하다. 지역과 산업체의 상생을 도모하는 통찰력 있는 기사로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와 개선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내왔다.

이처럼 지역사회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 온 국제신문이 재정적으로 큰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77년간 오직 정론직필로 꿋꿋하게 부산을 지켜 온 국제신문의 구성원들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설 자리를 잃을 상황까지 이른 사태는 지역 사회에 큰 손실이다. 국제신문 상황을 단순히 경제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되는 이유다. 국제신문이 언론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은 부산 시민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것과 다름없어서다. 국제신문 사태는 지역 사회의 여론을 알리고 주도하는 주요한 축이 무너지는 매우 심각하며 엄중한 일이다.

언론사 주주는 영업 이익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저널리즘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지키며 언론사가 딛고 있는 사회의 올바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지역 언론사를 황폐화시킨 현 사태는 고통받고 있는 국제신문 구성원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을 위해서도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재정 문제가 부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를 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제신문 대주주 측은 지금이라도 당장 경영 정상화를 위한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국제신문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화답해야 한다. 이것이 국제신문 구성원들이 묵묵히 걸어온 지역 정론의 길을 지키는 일이다. 국제신문 기사에 울고 웃으며 지지하고 응원을 보낸 부산 시민에게 보답하는 길이기도 하다. 국제신문이 현재의 어려움을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서 재도약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7. 7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