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정교부금 인상 울산시에 건의…24시간 돌봄센터 운영할 것”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15>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6-09-20 18:53:1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이 구정 운영 방향 및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울산 동구청 제공
울산 동구는 지역 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면적과 인구가 가장 좁고 적은 곳이다. 당연히 재정자립도도 가장 낮아 구정 살림살이가 빠듯할 수밖에 없다. 천기옥 구청장은 비록 초선이지만 구의원과 시의원 등을 여러 차례 역임한 지방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 견제를 주로 해왔던 그가 집행부 수장을 맡게 된 것이다. 과연 그는 이 같은 열악한 여건을 가진 동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궁금했다.

그는 공약으로 조정교부금 인상을 시에 건의하겠다고 공언했다. 천 구청장은 “인구 감소로 세입 여건은 갈수록 악화하지만 사회복지 재정수요는 매년 증가해 구의 재정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시가 타 광역시에 비해 낮은 기초지자체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반드시 인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특·광역시의 조정교부금 비율은 부산과 대전은 23%, 광주는 23.9% 등으로 모두 울산(20%)보다 높다.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울산이 23%는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동구에는 세계 최대 조선소인 HD현대중공업이 있다. 요즘 조선업이 호황이라지만 지역 상권과 주민에게 체감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많다. 천 구청장은 “노·사·민·정 협의회 운영을 정례화해 수시로 소통하겠다. 아울러 원·하청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업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분위기를 조성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노동 특보를 신설하고, 노동자지원센터 운영을 효율화하겠다”고 말했다.

1호 결재사업으로 ‘동구형 24시간 긴급 돌봄센터 운영’을 택했다. 이에 대해 “대규모 예산 투입과 복잡한 절차 없이도 주민이 실생활에서 즉각 체감할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아픈아이돌봄센터 등 이미 운영 중인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6~12세 어린이와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365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지역 경제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 인구가 머물도록 해야 한다. 청년은 소중한 노동 자원이자 지역 상권의 활력을 유지하는 소비 주체이기 때문”이라며 청년 창업과 취업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실질적인 구직수당을 지원하는 청년 자강수당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또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점포가 밀집한 청년 창업거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1000원의 아침 식사 제공’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교육종합지원센터 건립, 맞춤형 장학제도 운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산업특화 교육 지원 사업 등도 제시했다.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 주요 핵심공약

1울산시 조정교부금 교부율 20%를 상향 조정 건의

2동구 거점형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운영

3건강한 청소년의 성장지원을 위한 1000원의 아침 식사 제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8. 8[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9. 9[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3. 3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4. 4“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5. 5[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6. 6[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7. 7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10. 10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9. 9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0. 10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1. 1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2. 2[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3. 3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4. 4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7. 7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8. 8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9. 9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10. 10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