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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정가. com] 정의화 "시장선거 안 나간다 말 안해"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09-12-27 22:08:30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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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시장, 시의원들과 송년만찬

- "내년에도 봅시다" 선거용 덕담

○…허남식 부산시장이 이례적으로 부산시의회 제종모 의장 등 의원들을 관사로 초청해 송년 만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성탄절인 지난 25일 부부동반으로 열린 송년 만찬에는 시의회 의장단을 포함, 30명 안팎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부산시에서는 실·국장들이 배석했다. 2시간 가량의 만찬에서 허 시장은 "올 한 해 시의회의 시정에 대한 비판과 애정 어린 조언은 시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 정말 수고 많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과 이날 만찬에 참석한 의원들은 내년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동병상련'의 처지. 이 때문에 이날 참석자들이 건넨 최고의 '덕담'은 "내년에도 다시 보도록 하자"였다는 후문이다.


# 정 의원 "어떻게 봉사할 지 고민"

○…내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남식 부산시장의 '독주체제'가 계속되면서 지역정가에서는 "누가 나온다"보다 "누가 안 나온다"라는 말이 더욱 많이 들리고 있다. 시장 선거 후보군이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데서 비롯된 현상일 터. 이런 가운데 지난 주 한나라당 세종시 특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부산시청을 방문한 정의화(부산 중·동구) 최고위원이 차기 시장 선거와 관련, "안 나간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23일 열린 세종시 관련, 부산 울산 경남지역 여론수렴 간담회에 앞서 "내년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4선 국회의원으로서 부산시민들께 많은 은혜를 입었는데, 시민들을 위한 봉사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무성 의원, 올해 혹독한 시련

○…올 한 해 본지 '부울경 정가닷컴' 최대 등장인물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한나라당 정의화 최고위원, 김정훈(부산 남구갑) 의원이었다. 허 시장은 부산시정의 책임자라는 면에서, 김정훈 의원은 올해 전반기 부산지역 정가의 주류인 한나라당 부산시당의 수장이었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정 최고위원의 경우 원내대표 경선 패배를 전후해 최근 당 최고위원 선출까지 갖은 우여곡절로 인해 정가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정가닷컴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친박계의 좌장이라는 용어가 무색할 정도로 박사모 등 친박 측으로부터 혹독한 시련을 당하고 있는 김무성(부산 남구을) 의원의 등장 횟수도 잦아지고 있다. 민주당 조경태(부산 사하을) 부산시당 위원장도 각각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시당 운영과 개인 의정활동으로 인해 '주연'을 차지했다.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인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이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고, 조정화 사하구청장과 최찬기 동래구청장 등도 몇 차례 언급됐다. 단체로는 부산시의회가 최다 등장횟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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