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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가 본 부산시장 후보 - 김으뜸 씨가 본 김정길 후보

"아이폰 능숙한 사용에 놀라"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0-05-28 21:46:56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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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를 자주 입으시고 사무원에게는 '배가 그렇게 나왔어?'라는 등 농담도 잘하시며 연세가 있는데도 아이폰을 능숙하게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매번 놀랍니다."

민주당 김정길 후보 선거사무소의 안내데스크에서 자원봉사 중인 김으뜸(24·부산대 중문과·사진) 씨는 노혜경 홍보정책본부장의 지인의 권유로 김 후보 캠프에서 일하게 됐다.

김 씨는 이곳에서 안내 업무 외에도 팸플릿 정리, 선거용 피켓 만들기 등 '잡무'를 도맡았다. 캠프 방문객을 가장 먼저 접하는 그는 "후보님께서 사무실을 찾은 민원인이나 지지자들의 각종 요구 사항을 일일이 경청하시느라 유세 일정 등 시간을 제때 못 맞출까 봐 매번 걱정한다"고 털어놨다.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지 않았던 터라 김 후보가 행정자치부 장관, 대한체육회 회장 등을 역임한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다는 그는 김 후보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면서 격의 없고 소탈한 아버지 같은 면모에 팬이 됐다고 한다.

특히 후보가 TV토론에서 심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거나 "스티브 잡스가 미국 컴퓨터 회사인 애플사 경영을 맡게 되면서…" 등을 말할 때 경상도 억양이 섞인 영어 표현이 참 재미있다고 했다.

대학 4학년인 김 씨는 현재 3과목 9학점을 이수하면서 틈나는 대로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에 취직하고 싶다는 그녀는 김 후보에게 한 가지 바람이 있다. "(웃으며) 대기업이든 부산에 근거를 둔 중소기업이든 상관없지만, 김 후보가 꼭 시장에 당선되셔서 부산의 기업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시고 취업문도 활짝 열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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