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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천신일에 '입국시 통보' 조치

임천공업서 40억대 수수 혐의

남상태 연임에 영부인 개입설

민주당, 국정감사에서 제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10-20 22:01:0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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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으로부터 40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천신일(사진)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입국시 통보' 조치를 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천 회장은 8월19일께 진료와 사업상 출장 등의 명목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미국 하와이를 거쳐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입국시 통보 조치는 수사기관이나 중앙행정기관, 법무부 장관이 정하는 관계기관이 여러가지 목적상 특정인의 입국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법무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행정 절차다.

검찰은 이달 초 천 회장 측에 한 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불응하자 최근 다른 날짜를 정해 재통보했으며, 천 회장은 구체적인 날짜는 제시하지 않은 채 조사에는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대우조선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은 2008년부터 대우조선과 협력관계가 급격히 증가해 대부분 매출이 대우조선 선박블록 납품으로 이뤄졌다"며 "이 회사는 2007년 적자에서 2008년 흑자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천공업의 이수우 회장이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에게 47억 원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천 회장은 뇌물을 제공받은 대가로 산업은행 등에 남상태 사장 연임로비를 시켜 연임에 성공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에게 "제보 등에 따르면 영부인이 남 사장에 대한 연임을 정동기 민정수석에게 요청해, 정 수석이 민유성 회장을 만나 남 사장의 연임을 부탁했다고 한다"고 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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