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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가. com] 허범도 정무특보 실용주의 '눈길'

  • 신수건 기자
  •  |   입력 : 2010-11-28 21:43:1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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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공직생활 네트워크 활용"

○…지난 22일 부산시장 정무특보로 공식 임명된 허범도 전 국회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원까지 지낸 분이 '체급'을 크게 낮춰 시장 특보직을 수행하기까지 고민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실용주의를 유독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허 특보는 "서울시장까지 지낸 김현옥 전 시장은 말년에 부산 장안중 교장을 지내며 지역을 위해 봉사했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퇴임후 고향에서 땅콩 장사를 하며 뜻있는 일을 했다"며 "'타이틀'이 뭐가 그리 중요하나. 실용성이 중요하지"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30년 이상 공직 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그냥 버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정무 특보 업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김형오 전 국회의장, 보도 민감 반응

○…남북항 연결도로 고가화를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는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최근 한 지역 방송사의 보도에 발끈, 무려 A4 용지 7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의장은 "이 방송사는 저를 '궁지에 몰린 국회의원', '지역의원의 말 바꾸기' 등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일방적인 편파보도를 했다"며 즉각 시정 및 사과 방송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장까지 지낸 분이 한 언론 보도에 이처럼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어떻게 비칠 지 모르겠다"는 반응과 "고가화와 관련된 본심이 그동안 너무 잘못 전달돼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는 반응이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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