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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당 정책공조 본격화

각당 정책연구원 참가 토론회… 한미 FTA 반대 공조방안 논의

'전월세 상한제' 공동 추진에 민주, 당내 비판 목소리 나와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1-03-07 21:50:51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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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을 앞두고 민주·민노·국민참여·진보신당 등 야4당이 한·미 FTA 반대, 전·월세 상한제 등 진보 의제를 통한 정책공조에 본격 나섰다. 내년 총선·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정책공조 같은 튼튼한 이념적 토대가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이다.

야4당은 7일 오후 각 당 정책연구원이 참여하는 정책포럼인 '진보와 미래'의 첫 토론회(한·미 FTA에 대한 진보개혁진영의 선택)에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은 "한·미 FTA가 민영화와 규제완화를 옹호하는 조항들로 가득찼다는 사실을 야4당 정책연합이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노당 최규엽, 이재영 진보신당 정책위의장 등은 한·미 FTA가 한국사회를 신자유주의로 재편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고, 민주당 홍영표 의원과 참여당 노항래 정책위의장은 "이명박 정부의 재협상 때문에 막대한 국익 손실이 예상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민주당의 '좌클릭 행보'로 당내 균열 움직임도 감지된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400명의 강제퇴직과 정리해고된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해 국회가 나서서 제2의 쌍용사태로 진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현대자동차의 사내 하청 불법파견 문제도 긴급히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노동 현안뿐 아니라 진보 진영과 함께 전·월세 상한제를 추진하는 등 '선명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관료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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