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허 시장 "드림랜드 조성 입지 물색 추진"

부산시의회 "市 어린이정책 너무 소홀" 추궁

  • 구시영 기자 ksyoung@kookje.co.kr
  •  |   입력 : 2011-07-13 22:14:1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정선 의원 시정질문 질타
- "동물원 개장 4차례나 연기…민간 의존과다, 정책 실패"

부산시가 출산장려 쪽에 치중하고 놀이시설 조성 등 어린이 관련 정책에는 소홀하지 않느냐는 비판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부산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동물원 등 테마파크 시설이 거의 전무한 상태인데도 부산시는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의회 김정선(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은 13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지역 어린이 테마파크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산시의 정책 난맥상을 추궁했다.

김 의원은 "부산의 어린이와 가족들은 테마파크와 동물원에 가기 위해 다른 시·도로 나가고 있다"며 "울산대공원의 연간 방문객(350만여 명) 중 과반수가 부산시민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물원과 놀이동산(동마랜드)이 이미 폐쇄된 어린이대공원(부산진구 초읍동)은 어린이가 아닌 등산객 중심의 '어른대공원'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내 동물원은 모두 11곳(수도권 5곳, 기타 지역 6곳)이며 대도시 중 동물원 시설이 없는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특히 민간사업자가 어린이대공원에 추진 중인 동물원(더파크)의 개장시기가 4차례나 연기된 점을 제기하면서 이를 정책실패의 전형이라고 질타했다. 수익을 내기 어려워 공공적 성격이 강한 동물원 사업을 민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울산 대구 광주 인천 등 다른 도시의 경우 자치단체 또는 공기업이 운영하며 연간 수억~수십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사례를 거론했다. 이와 아울러 어린이대공원 내 노후한 숲체험학습센터의 콘텐츠에 대한 정비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부산시에 테마파크 등 어린이 관련 정책을 위한 부서로 녹지정책과, 아동청소년과가 있으나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일본 후쿠오카시와 같이 어린이 정책 전담 '국'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후쿠오카시는 어린이미래국(2부 1센터)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남식 시장은 답변에서 "민간사업자의 자금사정으로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더파크) 개장이 늦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는 (가칭)부산드림랜드를 조성하기 위해 입지 물색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6. 6[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7. 7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8. 8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