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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노조 대표들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디어렙법 처리 촉구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언론노조는 25일 국회 의원회관과 한나라당 당사에서 조선·중앙·동아 등 종합편성채널(종편)의 직접 광고 영업을 금지하는 미디어렙법(방송광고판매대행사)의 8월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또 언론노조는 이날 미디어렙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한나라당 국회 의원실을 항의방문했다. 언론노조는 지난 23일 미디어렙법 통과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언론노조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종편이 광고 직접 영업으로 어지럽힐 미디어 생태계에 양심적 언론과 언론인들이 설 땅은 없다"며 "야당도 태도를 바꿔 국회에서 투쟁하고 있으며 시민사회도 연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간사로 내정된 허원제 의원은 "미디어렙법 통과는 8월 국회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9월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할 것"이라며 8월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 무산을 공식화한 상태다.
이와 관련, 민주당도 이날 국회에서 미디어렙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손학규 대표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지역 방송과 중소형 방송을 보호하고 언론의 다양성을 보장하려면 언론보도와 광고판매를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