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미디어렙(방송광고 대행제도) 법안 처리 지연과 관련, 전국언론노조가 대대적인 2차 파업 투쟁을 예고했다.
전국언론노조 이강택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법안 심사를 지연하고 있는 한나라당 허원제 법안심사 소위원장의 부산 사무실 앞에서 오는 15일부터 언론노조 소속 전국 지·본부장들과 시민단체들이 연쇄 규탄 집회를 열겠다"면서 "서울의 한나라당 문방위원들은 물론 원내지도부 가운데 선별해서 집중적으로 압박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한나라당이 9일 국회 본회의 때까지 법안 통과를 무산시키면 국감이 끝나는 내달 8일 이후에는 1차 때보다 강도 높은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노조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문방위원 및 한국기자협회, PD연합회, 미디어행동, 조·중·동 방송저지네트워크와 함께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