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중도세력도 야권통합 참여를"

부산서 열린 통합 토론회 참석, "연대 아닌 통합이 승리 조건"

  • 구시영 기자 ksyoung@kookje.co.kr
  •  |   입력 : 2011-11-17 21:44:3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문재인(오른쪽 세 번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7일 오후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린 야권통합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 진보정당들에 대열 합류 촉구

문재인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는 17일 "야권통합 연석회의에 많은 세력들이 참여하기로 했지만, 여기에 더해 안철수 서울대 원장과 그 지지층, 그리고 중도세력까지 함께 하기를 바란다"면서 "(연석회의에 불참하는) 진보정당들도 현재 추진 중인 '소통합'이 성사된 이후 대통합 대열에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4시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민주당 시당 등의 주최로 열린 야권통합 관련(2012년 부산의 통합과 연대)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이사장이 통합대상에 중도세력을 공개 언급한 것은 최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합리적 보수·진보를 아우르는 '대(大)중도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나선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토론에서 "내년 총선 때 선거연대를 통한 (야권) 후보단일화 방식으로는 승리하기 어렵다. 일부 지역에서는 실현이 되겠지만 전국적인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이는 지난 10·26 재보선을 통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12개 단체장 선거구 중 3곳에서만 단일화가 성사되고 나머지는 실패했다. 그는 또 "야권통합은 10·26 서울시장 선거처럼 젊은층 등 가능한 세력들이 다 모여 이기는 선거를 하자는 얘기다. 통합정당을 만들어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다음달 17일 통합 전당대회 추진과 관련, "시일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과거 야당의 역사를 볼 때 합의만 이뤄진다면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총선 전 진보정당들과의 대통합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선거연대보다는 '선거연합당' 형태로 가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민병렬 민주노동당 시당위원장은 "야권통합 논의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모든 가능성(통합, 연대)을 열어놓되 우선은 연대로 가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안하원 '야권단일화 부산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우리는 야권통합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과의 1대 1 대결구도를 만들기 위해선 통합이 최선이지만, 안될 경우에 대비해 야권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면서 "형식적인 단일화보다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 온 한 시민은 "종전처럼 단순한 (야권)연대와 '바람'만 갖고는 지역밀착형 조직을 이룰 수 없고, 시민들도 표를 주지 않는다. 야당 지도부는 대통합을 위해 몸을 던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9. 9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10. 10김승원 전 보좌관 “대통령에게 ‘제2의 조국 막아야’ 편지 보내”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금주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카카오맵 전용지도 띄운다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