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선거(12월 19일)를 51일 앞두고 대선 주자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게는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후보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는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대선을 52일 앞두고 27~28일 이틀 동안 전국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를 가상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양자(兩者) 대결은 안 후보 48.4%, 박 후보 44.6%로 안 후보가 3.8%포인트 앞섰다.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1주일 전인 지난 22일 조사에서는 안 후보 48.7%, 박 후보 43.4%였다. 1주일 사이 안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했으며, 박 후보는 1.2%포인트 상승해 지지율 격차가 다소 줄었다.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 46.8%, 문 후보 46.3%로 박빙 양상이었다. 두 후보간 1주일 전 조사에서는 박 후보 46.4%, 문 후보 45.4%였다. 박 후보와 문 후보 모두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야권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42.7%로 37.6%를 기록한 문 후보보다 5.1%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 40.0%, 문 후보 37.4%였다. 1주일 사이 안 후보 지지율은 2.7%포인트 오른 반면 문 후보는 0.3%포인트 하락해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야권 원로들의 야권 단일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는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2.8%, 문 후보 25.9%, 안 후보 25.3%였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할 때 3위였던 문 후보가 2위로 올라선 것이 달라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한편 미디어리서치가 27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 안철수' 양자 대결은 45.2%대 47.2%로 안철수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 차로 앞섰다.
'박근혜 대 문재인' 양자 대결에서는 47.1%대 45.3%로 박 후보가 문 후보에게 1.8%포인트 차로 우위를 보였다.
3자 대결은 박 후보 41.6%, 안 후보 27.3%, 문 후보 21.8%였다. 여야 양자 대결과 3자 대결 지지율 모두 추석 이후 지난 한달 동안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집전화를 반반씩 섞어 RDD(임의 번호걸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최대 허용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