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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安 지지율 이례적 고착…막판까지 피말리는 접전될 듯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2-10-29 21:47:00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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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관별 대선 후보 지지율 (단위:%)
# 전국 판세

- 양자대결 때 박 〈 안, 박 〉 문
- 한달넘게 오차범위 내 박빙

# 부울경 판세

- 양자대결 박 〉 안, 박 〉 문
- 박, 한달전보다 소폭 하락

12월 대선을 50일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고착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부산·경남·울산(PKU)에서도 세 후보의 지지율은 요지 부동이다. 양측 지지층이 공고한 결집 양상을 보이면서 남은 기간 '판'이 흔들리지 않는 한 투표함을 열 때까지 피말리는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안, 박〉문 고착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안철수 양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박근혜-문재인 양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현상이 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공방' '정수장학회 문제' 등을 놓고 세 후보가 난타전을 벌였지만 지지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 조사(10월 22~28일) 결과 '박-안' 대결에서 안 후보가 48.7%로 박 후보(43.9%)를 앞섰다. '박-문'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6.5%로 문 후보(45.3%)를 따돌렸다. 한국갤럽 조사(10월 22~26일)에서도 박-안 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박-문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자 대결 때 지난 두 달간 세 후보의 지지율 변동폭은 한 자릿수에 불과해 판세에 의미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PKU 박 50% 초반, 안·문 40% 안착

PKU 지역에서 박 후보는 50% 초반에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반면, 안·문 후보는 '40% 득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당이 20년 이상 지역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했지만 박 후보가 'PKU 비전' 제시에 미적대고 있는 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서치앤리서치의 지난달 19∼21일과 이달 23∼25일 여론조사 중 PK지역 양자 대결 결과를 비교해 보면 박 후보는 57.6%에서 49.4%로 밀려 50%대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문 후보는 30.6%에서 37.4%로 6.8%포인트 올랐다. '박-안' 양자 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54.3%에서 50.1%로 하락했고 안 후보는 36.3%에서 40.2%로 상승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지난달 3주째 이후 박 후보 지지율은 50%대 초반, 안·문 후보는 30% 후반에서 40%대 초반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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