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朴 "미국은 혈맹…완벽한 대북 억제체제 함께 구축"

한미연합사 방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3-02-22 22:54:2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임종훈(왼쪽 두번째) 행정실장 등 직원들이 인수위 현판을 떼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 중국과의 관계 중시 전략으로
- 한미동맹 소원 우려 의식한 듯
- 인수위 해단식 참석 감사 표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미국은 6·25 전쟁 당시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혈맹"이라며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완벽한 대북 억제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을 사흘 앞둔 이날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이 '혈맹'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을 쓴 것은 인수위 기간 처음이다.

일각에서 박 당선인이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북미 외교의 경험이 없는 주철기 내정자를 앉히면서 한미 동맹이 다소 소원해 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 왔다. 이 때문에 이날 발언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당선인은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김관진 국방장관과 정승조 합참의장 등으로부터 안보태세를 보고받았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도발을 하고 있는데 무모한 도발에는 단호한 응징이 이뤄져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새 정부가 추구하는 모든 일의 기본은 튼튼한 안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수위 해단식에 참석해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조용하게 헌신적으로 일해주신 덕분에 앞으로 새 정부가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기반 구축이 잘 다져졌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48일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해단식에 앞서 박 당선인은 한국노총을 찾아 "일자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사정 대타협이 필요하고 한국노총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창원 거리 두 도시, 촘촘한 철도망 타고 32만 명 통근
  2. 2尹정부 추진 부산관광사업 고배…광역개발 연계사업 차질 빚을라
  3. 3사흘 전 안전결의대회까지 했는데…사상~하단선 건설현장 또 싱크홀
  4. 4부산 북구 화명1동, 「뚜레쥬르 부산화명점」 나눔가게 현판 전달
  5. 5홈런 세 방 허용…롯데 김태형호 첫 ‘5할 승률’ 놓쳤다
  6. 6농가 수입 짭짤했는데…불황에 짭짤이토마토도 안 팔리네
  7. 7유메시마 인공섬 둥지 튼 미래도시…오사카엑스포 시작부터 걱정
  8. 8부산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손 봤더니…사고 40% 급감
  9. 9“오픈 AI, 한판 붙자”…구글 야심작 ‘제미나이2.5 플래시’ 출격
  10. 10캐스팅보터 잡아라…국힘 주자들 줄줄이 부산행
  1. 1캐스팅보터 잡아라…국힘 주자들 줄줄이 부산행
  2. 2세 과시 나선 PK 친한계…친윤계는 ‘찬탄’ 후보 반대 입장
  3. 3민주, 이재명+신 3K(김경수 김동연 김두관) ‘4파전’
  4. 4국힘, 10명 안팎 각축전 예고
  5. 5한덕수? 명태균? 오세훈 불출마 배경 설왕설래
  6. 6명태균 “박형준 시장 만난 적도, 본 적도 없다”
  7. 7이재명, 14일 토종 AI반도체 스타트업 현장 행보
  8. 8김경수 “대통령실, 세종에”…전재수 불출마 “통합 역할”
  9. 9민주 “韓대행 ‘직권남용’ 공수처 고발…尹아바타, 대선판 기웃”
  10. 10尹 사저복귀 때 지지층 메시지만…막후정치 나서나
  1. 1“오픈 AI, 한판 붙자”…구글 야심작 ‘제미나이2.5 플래시’ 출격
  2. 2문화예술로 더 풍성해진 과학세상…하루가 너무 짧아요
  3. 3美中 싸움에 낀 한국, 성장률 0%대 잿빛 전망(종합)
  4. 4한국관 3501㎡ 대형 부지 마련…전통과 현대 잇는 첨단기술 뽐내(종합)
  5. 5“부산 미식·야간 콘텐츠 강화…어트랙션 도입 시급”
  6. 6“농어촌 어르신, 우체국서 디지털 교육 받으세요”
  7. 7오스템임플란트 치과 플랫폼 업데이트
  8. 8금융지주 핀테크 보유지분, 25년 만에 5→ 15% 변경
  9. 9채용 감소에 그마저도 경력직만…20대 후반 고용 12년來 최악
  10. 10지난해 외국인 선원 35명 조업 중 숨지거나 실종돼
  1. 1부산~창원 거리 두 도시, 촘촘한 철도망 타고 32만 명 통근
  2. 2尹정부 추진 부산관광사업 고배…광역개발 연계사업 차질 빚을라
  3. 3사흘 전 안전결의대회까지 했는데…사상~하단선 건설현장 또 싱크홀
  4. 4부산 북구 화명1동, 「뚜레쥬르 부산화명점」 나눔가게 현판 전달
  5. 5농가 수입 짭짤했는데…불황에 짭짤이토마토도 안 팔리네
  6. 6부산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손 봤더니…사고 40% 급감
  7. 7봄의 변덕…15일까지 춥고 비바람
  8. 8“형제복지원 불법 먼저 주도” 法, 부산시 단독책임 첫 인정
  9. 9부산 도시철 사상~하단선 건설 현장서 이틀 연속 싱크홀
  10. 10지역 대학생 위한 산학연계 교과, 계절학기에도 듣는다
  1. 1홈런 세 방 허용…롯데 김태형호 첫 ‘5할 승률’ 놓쳤다
  2. 2이정후 장타, 양키 스타디움서도 터졌다
  3. 3아이파크 극장골, 이랜드와 극적 무승부
  4. 4김혜성 연타석 홈런…이틀간 3개
  5. 5밀라노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확정
  6. 6이글 2개 매킬로이 ‘커리어 그랜드슬램’ 가시권
  7. 7롯데 전민재 물 올랐다!…감독도 흐뭇
  8. 8이정후 양키 스타디움 첫 타석서 시즌 1호 홈런
  9. 9롯데 복덩이 전민재 공수 맹활약…롯데 3연승으로 5위
  10. 10이정후 또 3안타 폭발…ESPN “NL 타격왕 예상”
다시 열린 트럼프 시대
충성파로 내각 채우고 입법부까지 장악…트럼프 폭주 예고
다시 열린 트럼프 시대
美공장 지어 무역장벽 우회…‘미국통’ 등용 네트워킹 강화도

Error loading images. One or more images were not found.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