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회의원 후원금…'묻지마 기부' 비일비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3-14 13:28:0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신원을 밝히지 않거나 모호하게 기재한 채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14일 정보공개청구에 따라 공개한 '2012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직업이나 주소 등을 제대로 기입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했다.

국회의원끼리 '품앗이'하는 경우도 이어졌고 보좌진이 직속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내는 사례도 눈에 띄었다.

◇신원 미기재 '묻지마 기부' 빈번 =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의 경우 이름, 생년월일, 주소, 직업, 전화번호 등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하지만, 공란으로 남겨진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300만원 초과 기부자들의 총 기부 횟수인 3천296건 가운데 직업 미기재가 138건에 달했고, 생년월일과 주소 미기재도 각각 24건, 20건이었다.

직업을 밝히더라도 구체적인 직업을 알 수 없도록 회사원이라고 기재한 경우가 837건에 달했고, 자영업이라는 표현도 780건에 달했다.

문재인 의원에게 500만원을 기부한 한 기부자의 경우 직업과 주소 등 인적 사항을 아예 기재하지 않았는데, 선관위는 이에 대해 "후원회에서 해당 은행에 후원인의연락처를 제공하도록 공문을 보냈으나, 은행 측이 이를 거부했다"는 설명을 달았다.

◇'품앗이' 기부 눈길 = 국회의원이 동료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내는 '품앗이'기부도 적지 않았다.

새누리당의 경우 서상기 의원은 김태원 이학재 의원으로부터 각각 500만원, 4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재오 김장실 의원은 각각 500만원을 자신에게 후원하는 '셀프 기부'를 했다.

새누리당 전직 의원들이 같은당 현역 의원을 후원한 경우도 있었다.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은 서상기 이학재 김태원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 500만원, 100만원의후원금을 냈고 김무성 전 의원은 서용교 이헌승 의원에게 각각 500만원, 400만원을 후원했다.

특히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은 문대성 의원에게 400만원을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의 경우 김학재 의원이 우윤근 의원에게 500만원을 기부했다.

새누리당 김상민 서용교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김춘진 의원은 직속 보좌진으로부터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