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교육 현장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김한길 대표와 신경민 우원식 최고위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신학용의원 등은 이날 부천 계남고등학교를 찾아 기간제 교사 및 비정규직 직원 1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대표는 "을(乙)의 가장 대표적인 분이 비정규직 종사자"라며 "민주당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을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초·중등학교와 교육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교육 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제정안(유기홍 의원 대표발의)'을 소개하면서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장기적으로는 교육재정을 늘려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고 정규직교사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간제 교사들은 계약기간 보장, 정교사와 기간제 교사 간의 성과급 차등 문제 개선 등을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우리 사회의 잘못된 '갑을 관계'를 바로잡겠다며 '을(乙)을 위한정당'을 선언하고 '을(乙)지키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을(乙)의지위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과의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