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부산시민 힘 모은다

환경단체·김영주 의원 간담회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3-05-17 21:58:18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유재산권 보호 대책 등 논의
- "범시민추진본부 이달 내 출범"

- 市 "지정 바람직하나 신중해야"

부산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지역의 환경단체들이 범시민추진본부를 만들어 시민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환경보호운동실천연합 등 10여개 지역 환경단체들은 지난 16일 새누리당 김영주 의원과 부산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동래구 온천동 환경보호운동실천연합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강정인 연합회장은 간담회 후 "부산의 환경단체뿐 아니라 전체 시민단체 및 부산 정치권도 참여하는 범시민추진본부를 이달 내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하야리아 터의 시민공원도 그런 방식으로 시민들의 총의를 모아 가능했었다"며 "시민단체 및 국회의원·지역의원들의 동의를 구해 동참시키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국립공원 지정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77%에 달하는 높은 사유지 비율인데, 지난해 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74%)과 비교하면 금정산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무등산의 경우 국유지 7%, 공유지 18%로 국·공유지의 비중이 매우 낮고 사유지 70%, 사찰지 4% 등 사유지의 비율이 높았지만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자리에선 시의 소극성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많았으며, 국립공원 지정 시 사유재산권 제한을 우려하는 금정산 거주민들과 윈윈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한 참석자는 "일부 국립공원들이 케이블카나 주차장 등 시설 운영 및 관리에 주민들을 참여시켜 그 이익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같은 사례를 벤치마킹해 금정산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반면 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시 김병곤 환경녹지국장은 17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토지 소유자와 거주자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밀어붙일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국립공원 지정으로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안이 없는지 환경단체들과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좋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5. 5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9. 9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0. 10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3. 3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