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우택)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주도한 홍준표 경남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특위는 2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참고인 등을 결정하고 기관보고 및 현장검증, 공청회 일정 등을 확정한다.
정우택 위원장은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을 설명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게 증인채택 문제를 떠나 정치인으로서 할 일"이라면서 "홍 지사가 (특위에) 안 온다면 나중에 조치하겠지만 증인 채택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용익 의원도 통화에서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기관조사가 예정된 이상 홍 지사는 반드시 나와야 한다'며 "현재까지 여당과의 협상이 순탄하게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야는 특위에서 지방 공공의료의 전반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만큼 경기도와 강원도를 기관보고 대상에 포함하기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야는 간사협의를 통해 다음 달 3일과 9일에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로부터 각각 기관보고를 받고, 4일에는 진주의료원, 5일에는 서울의료원과 의정부의료원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