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상임위인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하고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죄초됐던 부산민주공원 운영비 2억5000만 원 증액안이 본회의에서 다시 살아날 지 관심이다.
1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2일로 예정된 22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최종 심의에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돼 부산민주공원 운영비를 증액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수정안은 부산민주공원 운영비를 당초대로 2억5000만 원 증액하는 것이다. 이 수정안에는 20명 정도의 의원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부산민주공원 예산 증액안을 놓고 본회의장에서 한바탕 대결이 벌어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실제 투표로 이어질 경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민주공원 운영비 증액에 반대하는 쪽은 "예산을 삭감한 지 얼마되지 않아 추경에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부산민주공원 노조가 예결위 회의장까지 찾아와 소란을 피운 데 대해 한마디로 괘씸해하는 분위기다. 예산 증액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로, 의회에 대한 항의도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