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사진) 전 주일 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 전 대사는 1일 부산지역 언론간담회를 갖고 현행 경선방식의 변경을 전제로 부산시장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경선방식으로는 당원과 대의원의 표심을 갖고 있는 지역 위원장의 의중이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완전국민경선 등의 방식으로 경선룰이 바뀐다면 부산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의 새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해상풍력과 화훼산업 등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을 둘러보기 위해 이달 중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