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의료국조특위, 여야 `진주의료원 해법' 온도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7-03 17:12:1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회 공공의료국정조사특위의 첫 활동인 3일 보건복지부 기관보고에서 여야 의원들은 진주의료원 폐업 원인과 홍준표 경남지사의 동행명령 요구를 놓고 맞서 향후 활동이 '험로'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여야는 지방의료원이 공익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으나 진주의료원 폐업 원인을 놓고선 여당은 강성 노조와 수익성 악화를 지적한 반면 야당은 공공성 외면을 문제로 제기해 '온도차'를 드러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희국 의원은 "2007년 감사원이 지적한 대로 병상가동률이나 지역 의료 여건에 맞춰 지방의료원을 운영했다면 오늘의 사태는 없었다"며 "공공성 강화에 따른 불가피한 적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공공성을 추구하는 공공의료원 특성상 현재 의료체계에서는 수익이 나기 힘들게 돼 있는데도 수익성 악화를 내세워 진주의료원을 폐업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폐업을 결정한 이사회의 적법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 간사인 김용익 의원은 "박권범 원장 직무대행은 개최 1주일 전 통지돼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채 열린 2월 27일 이사회에서 선임돼 자격 무효"라며 "박 직무대행이 소집한 이사회에서 결정된 폐업 역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야의 서로 다른 진단에 대해 공감을 표해 한두 가지요 인으로 폐업원인을 꼽을 수 없음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노사 간 단협이 경영정상화를 방해한다"고 지적하자 진 장관은 "무리한 단협을 개선해야 한다"면서도 "복지부는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홍준표 경남지사와는) 관점이 다르다"고 답변했다.

또 증인 출석 거부의사를 밝힌 홍 지사에 대한 동행명령 여부를 놓고 벌어진 여야간 공방 탓에 현안보고 및 질의가 한 시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야당 측은 홍 지사가 경상남도가 낸 보도자료에서 불출석 의사를 밝힌 이상 동행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여당 측은 홍 지사에게 출석을 요구한 날을 앞두고 미리 불출석을 예단해서 조처를 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섰다.

새누리당 소속 정우택 특위 위원장은 "법률상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았을 때 동행명령 의결이 가능하다"고 말해 경상남도 업무보고일인 9일 이전에 동행명령서 발부 의결을 사실상 거부했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은 국조 출석 촉구결의안이라도 채택하자고 방향을 선회해 요청했고, 정 위원장은 간사 간 협의로 결정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한 뒤 회의를 정상화시켰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6. 6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0. 10‘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9. 9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