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 "문, 민심 호도 망언"…야 "여당 한 짓은 망국"

'국정원 대선 개입으로 朴 대통령 수혜' 발언 공방

  • 김경국 기자 thrkk@kookje.co.kr
  •  |   입력 : 2013-07-10 21:38:4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국정원의 개입으로 대선이 대단히 불공정하게 치러졌다. 그 혜택을 박근혜 대통령이 받았고, 대통령 자신이 악용했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10일 새누리당이 발끈하면서 정치권이 티격태격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문 의원의 전날 발언과 지난 7일 선거 원천무효 투쟁이 제기될 수 있다는 임내현 의원의 언급 등을 겨냥했다. 그는 "민주당의 최근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당원집회를 빙자한 장외투쟁을 통해 막말과 억지주장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공당의 대권후보였다는 분까지 민심과 여론을 호도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지난 대선결과 자체를 부정하는 듯한 막말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지난 대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국민들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본질을 흐리는 정쟁을 중단하고, 국정조사 자료 열람 논의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노무현재단의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은 이날 "권력기관을 선거에 동원하고 대화록을 불법 유출시키면서 나라를 망국의 길로 끌고가고 있는 새누리당이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가"라며 "문 의원의 발언이 망언이라면 새누리당이 한 짓은 망국"이라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대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박 대통령이 선거과정에서 입었던 혜택에 대해 선거로 책임을 물을 수 없으니, 책임자 처벌과 권력기관 바로 세우기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식으로 책임을 져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강경 일변도로 흐르고 있는 문 의원의 행보를 놓고 자칫 대선결과를 부정하는 뉘앙스로 비쳐질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반응과 함께 '본인만의 정치를 시작한 것'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6. 6[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7. 7[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3. 3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4. 4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9. 9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