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주말 집회 총동원령…새누리 "역풍 맞을 것"

서울광장서 국정원 의혹 규탄…촛불집회 참여까지도 독려

새누리 "삼류국가나 거리 집회"

  • 김경국 기자 thrkk@kookje.co.kr
  •  |   입력 : 2013-08-09 22:57: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 충남지역 당원들이 9일 충남 천안시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관련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10일 대규모 대중집회에 이어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촛불집회에 거당적으로 동참키로 하면서 정국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대선불복' 시비를 우려해 촛불집회 참여에 미온적이던 민주당이 주말 촛불집회에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렸고,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주말 대중집회와 촛불집회는 대치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9일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회복에 나선 국민·민주당과 이에 역행하는 집권세력이 한판 대결을 진행 중"이라면서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민 함성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울려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10일 서울광장 대국민보고대회와 이어 10만 명 참여를 목표로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소속의원 및 당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광장 공포증이 재발했다"면서 "폭염보다 뜨거운 국민의 분노가 전국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서울 청계광장, 8일 전북 전주시, 9일 충남 천안시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며 전국적인 여론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다음 주에는 부산, 광주 보고대회를 계획 중이다.

민주당은 애초 집회에서 김 대표가 직접 연설자로 나서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대신 전병헌 원내대표가 연설하기로 수위를 조절했다. 촛불집회에 앞서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촉구 국민보고대회'는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은 5년 전 촛불의 추억에 사로잡혀 민생이라는 대의명분을 내팽개치고 있다"면서 "폭염 속에 벌였던 대선 불복운동이 악몽의 기억으로 남지 않게 하루속히 국회로 복귀해 민생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원 국정조사가 정상화됐음에도 민주당이 투쟁강도를 높이고 촛불 연대를 계획하는 것은 국조보다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장외투쟁 명분을 잃었다. 총동원령을 내려 촛불집회에 참여하면 오히려 국민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것"이라면서 "국정원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대선 불복에 동참하는 것으로 삼류국가에나 볼 수 있는 거리집회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6. 6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7. 7[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8. 8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