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국조 끝나도 '원내외 병행투쟁' 계속

김한길 "흔들림 없이 추진"…전면 장외투쟁 칼 집어넣되 대여투쟁 불씨 잇기 의도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3-08-21 21:19:0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정원 국조특위 정청래 간사를 비롯한 야당 위원들이 21일 '박근혜 대통령께 보내는 공개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다 경찰에 막혀 대치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당내 온건·강경파 충돌 양상
- 국회 복귀 등 의견 엇갈려

- 특위 野 위원들 靑 항의방문

민주당이 '원내외 병행투쟁'의 형식으로 장외투쟁 장기화를 선언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1일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야당을 무시하는 불통과 독선의 일방적 국정운영이 지속되는 한 민주주의와 민생 위기는 심화될 것이란 우려를 지울 수 없다"며 "원내외 병행투쟁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주간엔 국회서 야간엔 광장에서라는 '주국야광'의 기조 속에서, 또 그것도 지켜지기 어렵다면 주중 국회 주말 광장, 즉 '중국말광'의 투쟁을 해나가겠다"며 원내외 병행투쟁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정조사 종료 후 예상됐던 '전면적 장외투쟁'이라는 칼은 일단 칼집에 집어넣으면서 투쟁의 명분을 잃지 않기 위해 결산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 예정대로 들어가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다만 '빈손 회군'은 안 된다는 판단으로, 일단 대여투쟁의 불씨를 이어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결산국회는 상임위별로 자연스레 임하되, 정기국회는 국정원 국조에서 드러난 한계를 보완할 특검 도입이나 국정원 개혁 등과 연계하자는 분리대응도 거론된다.

당 내부적으로는 온건파와 강경파가 국회 복귀 여부 등을 놓고 충돌 양상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선 국정원 문제를 매듭짓지 않은 상태에서 결산국회나 정기국회 문제를 언급할 때가 아니라는 강경론이 주를 이뤘고, 전 원내대표의 발언이 국회 복귀로 읽히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을 정기국회 개원 문제와 직접 연계할지를 놓고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체로 강경파로 분류되는 국회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이날 채택된 증인이 없고, 여당도 불참한 가운데 마지막 3차 청문회를 열어 국정원과 새누리당을 집중 성토했다. 그러면서 증인 선서를 거부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위증 의혹이 제기된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와 최현락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등 일부 증인들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국조특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이날 오후엔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낭독한 '박근혜 대통령께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과 국정조사 방해행위에 대해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며 대통령의 입장표명과 관련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9. 9[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0. 10“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