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는 "한국전쟁의 피바람 속에 자행된 즉결처분과 같다"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2일 오후 국회 본청 정문 입구에서 "체포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해 단식농성에 들어간다"며 "중세의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유신시절 내란음모사건들은 30여년이 지나서야 재심에서 무죄판결 받았지만 이 사건은 몇 달만 지나면 무죄판결로 끝나고 말 한 순간의 희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사찰과 매수공작으로 만들어내고 왜곡 날조한 녹취록을 근거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고도 과연 국정원의 개혁이 가능하겠냐"며 민주당의 도움을 호소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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