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퇴로 '못찾은' 민주, 전면 장외투쟁 나서나

국회 보이콧 부담…투쟁강화·등원 접점 고심

'채동욱 국조'-'황교안 해임' 추진 검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17 12:46:3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국회 3자 회담' 이후의 구체적 투쟁 전략을 놓고 '저울질'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과 김한길 대표의 '담판'이 무위로 귀결, 출구를 찾기가 난망해지자 원내외병행 투쟁 원칙의 '전면 재검토' 입장까지 밝히며 강경투쟁을 예고하고 나선 상태이다.

회담 다음날인 17일 최고위원-원내대표단 연석회의에서는 "빈 상자가 요란했다"(김 대표), "불통의 시대·절벽의 정권·불통령"(전병헌 원내대표), "최악의 회담"(우원식 최고위원) 등 격앙된 반응이 여과없이 분출했다.

여권이 퇴로를 열어주지 않는 한 전면적 장외투쟁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강경론이 들끓으면서 장외투쟁의 수위 강화는 불가피한 수순으로 보인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보이콧' 의견까지 제시됐다.

한 강경파 재선 의원은 "이번 회담으로 전선이 분명해졌다. 야당으로선 더이상 선택권이 없다"며 "지금은 장외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정성호 원내 수석부대표도 "곧바로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가 이뤄지긴 힘들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석기 사태'로 주춤했던 '촛불'의 힘을 다시 활용, 촛불집회에서 장외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순회 투쟁 방안도 거론된다.

특히 혼외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표명 사태에 대한 청와대와 국정원 등 정권 차원의 '밀어내기 의혹'을 전면에 내세워 국정원 개혁의 불씨를 살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달말에는 대공 분야 등 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국정원 개혁안도 발표한다.

하지만 정기국회를 등지는데 대한 부담도 상당하다. 채 총장 문제를 비롯, 국정원 이슈와 세제개편안, 4대강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처하려면 강력한 원내투쟁이 더 효과적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 중진 의원은 "제1야당의 국감 포기는 자해적행위"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국회 복귀 문제를 놓고 강온파간 노선투쟁이 재연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채 총장 문제에 대한 후속대응이 원내 복귀를 위한 고리가 될 수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도부는 채 총장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 및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추진 등의 카드에 대한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채동욱 특검', '황 장관 탄핵' 추진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이 다수당이어서 협조를 끌어내지 못하면 '공포탄'에 그칠 수 있다.

결국 민주당의 투쟁기조는 추석민심의 향배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추석연휴 직후인 오는 23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방침을 정하기로 한 것도 일단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다시 '노숙자'로 돌아간 김 대표는 추석 연휴기간 천막을 지키며 정국 구상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8. 8‘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9. 9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9. 9이 대통령 “국가 간 이견 있기 마련…중요한 것은 국익”
  10. 10[속보] “대통령 저격 억울하지 않냐” 질문에 추미애 “날 겨냥한 것 아냐”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3. 3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5. 5“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0. 10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0. 10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