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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65주년 국군의 날…최신무기 대거 공개

현무Ⅱ·현무Ⅲ·스파이크 등 육·해·공군 미사일 등장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군의 날 행사…전사자 명부 헌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01 15: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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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선 현무Ⅱ, 현무Ⅲ, 스파이크 미사일 등 우리 군의 최신 무기가 대거 공개됐다.

국군의 날 기념식은 1만1천여명의 병력과 190여대의 지상장비, 12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 김관진 국방장관, 정승조 합참의장과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 등 한미 주요인사도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국방부 및 육군 군악대의 취타대 연주로 시작돼 육·해·공군과 해병대 의장대의 숙달된 시범과 전통무예 시연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어진 기념식은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산화한 국군 전사자 15만7천667명, 유엔군 전사자 3만7천639명의 명부가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전사자 명부가 사열대 중앙으로 옮겨지자 취임 이후 첫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이 헌화했다.

열병에선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각군 사관생도들이 국군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이 탄 사열차가 지나갈 때 차례로 경례했고, 분열에선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공중탈출, 고공강하, 태권도 등의 시범을 보였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선 육·해·공군 최신 무기가 대거 공개된 것이 특징적이다.

기념식이 끝난 직후 진행된 기계화 부대의 분열에서 K1AI 전차를 시작으로 교량전차인 AVLB, 지휘장갑차인 K-277, 전투장갑차 K-200, 구난장갑차 K-288, 차륜장갑차 바라쿠다, 보병전투장갑차 K-21가 육중한 소리를 내며 서울공항 활주로를 지나갔다.

이어 신궁, 자주발칸, 천마 등 대공무기와 K-55A1, K-9, K-10 등 포병화기도 선보였다.

육·해·공군이 보유한 미사일도 총동원됐다.

육군 미사일로는 사거리 45㎞의 MLRS, 사거리 300㎞ 전술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순항미사일인 현무Ⅰ, 현무Ⅱ, 현무Ⅲ가 차례로 등장했다.

현무는 적 후방에 위치한 전략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로, 사거리 300㎞ 이상인 현무Ⅱ와 사거리 1천㎞인 현무Ⅲ(B형)는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바퀴가 8개 달린 이동식발사차량에 탑재된 현무Ⅲ는 최신 GPS 장비를 갖추고 있어 목표물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현무Ⅲ의 사거리는 A형이 500㎞, B형이 1천㎞, C형이 1천500㎞다.

해군 미사일로는 잠수함에서 수상함을 타격하는 백상어, 수상함에서 잠수함을 잡는 청상어, 잠수함에서 잠수함을 공격하는 슈트, 함대지 미사일인 해성, 함정에서대공표적을 타격하는 SM-2 등이 공개됐다.

서북도서에서 적 해안포를 정밀 타격하는 스파이크 미사일도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사거리 278㎞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슬램-ER과 중거리 공대지 팝-아이, 정밀폭격이 가능한 JDAM,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엇(PAC)-2 등의 공군 미사일도 등장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인정찰기인 송골매와 감시정찰, 지뢰탐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견마로봇도 최신장비의 행렬에 동참했다.

이어진 공중 분열에선 F-15K, KF-16, TA-50, F-5, F-4 등의 전투기가 공중 기동을 펼쳤고, 8대의 블랙이글 편대는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 서울역과 서울시청, 세종로, 종각역 사거리, 동묘앞 일대에선 4천500여명의 병력과 105대의 장비가 참여하는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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